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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공포 이야기 : 이상한 그림에 대한 작가의 말
창작 공포 이야기 : 이상한 그림은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은 겪어봤던 이사라는 상황에서 시작됩니다. 이사라는 어수선한 틈을 비집고 들어서는 낯선 상황에 대한 이야기이며 이러한 설정으로 인해 '있을법한'이라는 작은 틈을 만들어 독자의 공포심을 자극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이사를 하면서 착오가 생기거나 어떤 일을 할 때 생기는 작은 착오. 그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현실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각해 봤습니다. 아마도 그냥 소름이 돋는 상황으로는 끝나지는 않을 겁니다... 항상 무서움과 두렴움을 생각하며 어떻게 해야 더 무서울까? 깜짝 놀라는 놀람이 아닌 식은땀이 흐르는 공포를 선사해 드릴까 고민하고 또 고민해 봅니다.
소름 돋는 무서운 이야기 '이상한 그림'은 창작공포물 전문 유튜브채널 ' 채널공포'에서 창작된 픽션 입니다.
소름 돋는 이야기 이상한 그림은 이사를 하게 되면서 얻게 된 그림 한 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림을 통한 이야기의 전개와 소름이 돋는 킬포인트가 있으며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시게 되면 잔잔하고 여운이 있는 공포가 엄습합니다. 엄청나게 무서운 내용은 아니니 무서운 이야기를 잘 못 보시는 분들도 감상하실만한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https://youtu.be/E1QXA3sbcqM?si=KT-Kzo_AnVFH0-HO
소름 돋는 무서운 이야기 : 이상한 그림 본문 내용(대본)
제목 : 이상한 그림
살고 있는 집의 전세 만기가 되어 이사를 하게 되었어
이사 가는 집과는 거리가 좀 있고 짐이 많은 편이라
포장 이사를 맡기게 되었지
포장 이사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서
나머지 자잘한 짐들을 정리하고 있을 때
남편이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
"여보 이 그림 당신이 가져온 거야?"
난 무슨 그림이지 하면서 봤는데
나도 생전 처음 보는 그림이 안방 벽에 걸려있었어
이사 업체에 연락해서 물어보니 이삿짐이 들어올 때부터
걸려있었는데 집주인이 미리 걸어둔 거라 생각하고
별다른 질문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이 그림은 어떤 여자가 빨간 우산을 쓰고 강가를 바라보고 있는
그림이었는데 우리 집과 분위기가 어울리는 느낌이 들어서 걸려있던
자리에 그대로 걸어두기로 했었지
어느 날은 남편이 그림이 좀 이상한 것 같다고 하더라고
그림이 뭐가 이상한데 하면서 한참을 봤지만 난 잘 모르겠더라고
며칠이 지나고 남편이 안 되겠다면서
그 그림을 갖다 버리자고 하더라
나 역시도 그 그림에 대해 미련은 없어서 그러라고 했지
그 그림을 갖다 버린 다던 남편은 며칠이 지나도 버리지 않더라고
남편에게 물어볼까 했지만
그 후로 남편은 별다른 말이 없기에 그냥 걸어두나 보다 했지
그렇게 그 그림은 계속 안방 벽에 걸려있었고
늘 그 자리에 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우리의 일상 속으로 물들어 있었지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그러더라고
"자기가 그림 바꿔 걸어놨어?"라고
그래서 그림을 봤더니 그림 속에 우산을 쓰고 있던 여자가 없는
풍경만 있는 그림으로 바뀌어 있는 거야
난 바꾼 적이 없는데
남편도 그 그림을 버리거나 하지 않고
다음날 다른 그림으로 걸려 있길래 내가 바꾼 건 줄 알고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다고 그러더라고
그제야 우리는 뭔가 잘못됐음을 깨닫고
그 그림을 떼어서 내다 버리려고 했지
남편이 그림을 떼서 버리려고
그림을 떼는 순간 우리 둘은 경악을 금치 못했어
그림을 떼어 냈는데
안방 벽지 위에 그 그림 속에서 강을 바라보고 있던
빨간 우산을 쓴 여자가 그려져 있더라고!
너무나 소름 끼치는 상황에서 벽지에 그려진
그 그림을 지우려고 걸레를 들고 와서 지우려고 하는데
그 벽지에 있는 그림이
뒤를 돌아보면서
"나 버릴 거야?"
하더라
간 떨어질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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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무서운 이야기 : 이상한 그림 영상에 대한 정보
제목 : 이상한 그림
요약 : 이사를 하면서 생긴 이상한 그림에 대한 이야기
장르 :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호러 괴담, 도시괴담
지은이 : 채널공포
* 창작 단편 공포물 입니다.
채널공포에서 창작한 창작 괴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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