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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룸에 대하여
일종의 도시괴담인 백룸(backrooms)은 인터넷상에서 유래된 상상속의 장소로, 미지의 이 세계나 착시 현상을 나타내는 공간으로 표현됩니다. 백룸은 일상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현실과는 다른 공간 으로 묘사됩니다.
백룸은 주로 다음과 같이 묘사됩니다.
베이지색 벽지와 카펫, 웅웅 거리는 소음을 내는 형광등 등이 반복되어 나타나며, 단조로운 배경과 반복성이 특징입니다. 이런 반복적인 구조와 단조로움 때문에 백 룸은 일상에서 벗어난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포와 혼란을 유발하는 요소로 인식됩니다.
백룸은 인터넷에서 공유되고 확산되면서 유명해졌으며, 사회현상으로서도 주목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백룸에 대한 창작물, 이야기, 그림 등을 제작하고 공유하며 자신만의 해석과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룸은 실제 존재하는 장소가 아니라 상상 속의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백룸은 흥미로운 창작물과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상상력과 공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백룸의 이야기거리 소재에 대하여
도시괴담의 일종인 백룸은 출구가 없는 미로 같은 공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걸어 나가거나 문을 통해 다른 방 또는 공간으로 이동하게 될 경우 출구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이동을 하게 되는데 이동을 하면 할수록 더욱 기괴한 공간 속으로 위치하게 됩니다. 계단이나 사다리를 통하여 위층 또는 아래층으로도 이동하게 되는데 이 층간 이동은 백 룸의 레벨 이동으로도 표현되기도 합니다.
이 백룸이라는 공간 안에서는 현실 세계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일들이 발생되는데 물이 가득한 수영장이 있다면 수영장의 물이 흐르곤 하는데 흐르는 물에서 물결이 발생되지 않는다던가, 사람이 물에 빠지게 되면 물속으로 가라앉지 않는다던가 하는 비 현실적인 현상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표면적인 공포감을 느끼게 하며 빠져나갈 수 있다는 희망의 부재에 대한 마음속 깊은 곳에서의 막연한 공포감도 느끼게 하기 때문에 별다른 장치 없이도 공포감을 배로 느끼게 해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설정들로 인하여 백룸에 대한 이야기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실 세계에서 일어날법한 일들을 모두 반대로 한다거나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이야깃거리는 무한합니다. 이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 비현실성을 바탕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백룸'이라는 공간은 아주 매력적인 소재로 작동됩니다.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어떠한 이유나 설명이 필요가 없습니다. 오롯이 "이곳은 '백 룸'이다."라는 큰 설정만 주어진다면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모든 현상이 설명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공포영화에서 보던 설정과 그 설정에 대한 해석, 설명이 필요 없는 부분입니다. 이런 간단한 설정으로 인하여 백룸의 존재를 알고 있는 이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할 때는 단순히 이곳은 백 룸이다!라는 설정 한 가지만 있다면 비 현실적인 현상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므로 이에 대한 무수한 이야깃거리와 관련 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의 전개가 가능합니다.
이 백룸에 대한 설정은 기존의 공포, 스릴러에 대한 설정과 관련하여 어떠한 복잡한 설명이나 부연설명이 필요 없기 때문에 엄청나게 매력적인 소재로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2023.09.19 - [무서운 이야기] - 소름 돋는 이야기 : 백룸의 추억 - The backrooms 공포
소름 돋는 이야기 : 백룸의 추억 - The backrooms 공포
소름 돋는 이야기 백룸의 추억은 채널공포에서 창작한 도시괴담 백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채널공포에서 창작한 내용을 토대로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하여 오디오북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ch04.gw8.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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