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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관련된 소재를 기반으로 한 공포, 스릴러물을 작성하게 될 때의 설전을 기록해 본다.
여행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없는 업된 기분으로 떠나기 마련이다. 일부 흥분된 상태로 떠나는 여행은 우리 게 즐거움을 주기도 하고 낯선 환경에서는 어느 정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기분 좋게 떠한 여행에서 낯선 환경이 가져오는 느낌은 기분이 좋게만 할 수는 없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지 않은 낯선 환경에서의 뜻밖에 발생된 사소한 틀어짐. 이 틈을 파고드는 공포야 말로 독자로 하여금 반전의 공포에 다가가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기분 좋은 느낌을 공포의 결과물로 이끌어낼 때야 말로 극과 극의 상황으로 연출될 때 그 파급 효과는 더욱 크게 작용할 것이다.
건물에 비유해 보면 1층을 공포의 공간, 2층을 평상시의 공간, 10층을 여행하는 공간으로 설정이 된다면 2층에서 1층으로 떨어질 때와 10층에서 1층으로 떨어질 때는 그 대미지의 차이가 엄청날 것이다.
이런 환경적인 요소와 설정에 따른 분위기, 기분등을 고려하여 접근해 본다면 극한의 공포와 스릴감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지 않을까?
픽션으로 창작된 공포물은 스트레스를 넣어주는 것이 아닌 스트레스를 밖으로 꺼내주게 될 것이다.
극과 극의 상황으로 치달을 때 방출되는 스트레스 해소는 더욱 크게 작용될 것이다.
극한의 상황에서 느끼는 스릴감은 모든 스트레스를 날릴만한 기분 좋은 청량한 무서움으로 작용될지도 모른다.
2023.09.19 - [공포, 미스터리, 괴담 소재] - 공포 이야기 글감으로 엘리베이터를 소재로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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