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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공포 단편 : 학교 앞 문방구에 대해
'학교 앞 문방구'이야기는 작가의 어린시절 학교 앞에 있던 문방구에서 영감을 받아 작성된 이야기 입니다.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은 아니며 특정 인물 및 특정 사건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학교 앞에 위치해 있는 작은 문방구라는 장소의 설정과 어렸을 적 학창시절의 상황을 대입하여 이야기의 배경이 창작되었습니다. '학교 앞 문방구'이야기에서 다루고 있는 사건은 실제로 일어났을 법한 사건이나 현실에서는 이 이야기보다 더 심한 사건으로 인해서 사회적인 큰 이슈가 되었던 적도 있습니다.
무서운 이야기 : 학교 앞 문방구는 유튜브 공포 이야기 전문 채널 채널공포에 저 창작한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채널공포에서는 무서운 이야기, 공포, 스릴러, 괴담, 미스터리 이야기를 위주로 다루는 공포전문채널입니다. 학교 앞 문방구 무서운 이야기는 어린시절 학교 앞 문방구에서 벌어진 사건을 시작으로 1인칭 시점에서 바라본 무서운 이야기 입니다. 본 이야기는 순수 창작된 이야기로 아래의 유튜브영상에서 오디오북 형식으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https://youtu.be/EOGSkat1JTk?si=viDX0rFNbmIIEr9Y
무서운 이야기 : 학교 앞 문방구 본문 내용(영상 제작 시 사용된 대본)
제목 : 학교 앞 문방구
내가 초등학생 시절의 이야기야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 앞에는
작은 문방구가 하나 있었어
요즘에는 학교 근처에 편의점이 많이 있지만
내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편의점은
번화가 근처에만 있고
동네에는 잘 들어오지 않았을 때라서
학교 앞에 작은 규모의 문방구가 흔하게 있었지
우리 학교 앞에 있던 문방구 사장님은
왼쪽 손이 없는 장애를 가지신 분이었어
왼쪽 손이 없는 분이라서
문방구를 운영하기에는 애로 사항이 많았던 거 같아
물건을 진열하거나,
아이들이 장난감 같은걸 사서 건전지를
넣어달라고 부탁하거나
무언가를 포장한 다거나 하는 잡다한 일들이 많잖아
그런데 그 아저씨는 손이 없는
장애를 가지신 분인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몸이 성한 사람들 보다도
더 잘 운영하고 계셨었지
결혼도 하셔서 부인과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도 한 명 있었어
어느 날 청소 당번이었는데
다른 친구들 보다 조금 늦게 하교하던 날이었어
함께 청소 당번이었던 친구들과
교문 밖을 나서는데 문방구 앞에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거리고 있더라고
같이 하교하던 우리도
무슨 일인가 싶어서 문방구 앞으로 같이 가봤지
문방구 아저씨와 아줌마가 격양된 목소리로
울부짖으면서 울고 있었고
유치원에 다니던 아이가
무거운 진열대에 깔려서 쓰러져 있더라고
우리는 어린 마음에
엄청 걱정하면서 각자 집으로 갔는데
나중에 소식을 들어보니 문방구집
아이는 다행히 죽지는 않았다고 하더라고
그런데 무거운 철제 선반에 깔리면서
한쪽 다리에 문제가 생겨서 절뚝거리며
다니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띄더라고
그날 큰 소리로 울부짖던 문방구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모습은 쉽게 잊혀지지 않았어
그런데 그날 같이 하교하던 한 친구가 문방구에서 사고 나던 날 뭐 이상한 거 없었냐고 물어보더라고
그 친구 말로는 사고가 났던 날
'문방구 아줌마는 엄청 격하게 우는데
눈물 한 방울도 안 흘리고 웃고 있지 않았냐'고...
"그래서 집에 가서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너무 놀라거나
그러면 그럴 수도 있지' 그러던데 난 좀 이상하더라고"
나는 엄마가 했던 말이 맞겠지 싶으면서도
친구가 했던 말이 계속 떠 올라서 그날부터는
문방구를 지날 때마다 문방구에 아주머니가 계시면
유심히 지켜보면서 다니게 됐던 거 같아
그런데 진짜 이상해 보이는 게 있긴 하더라고
문방구 아줌마의 표정이
뭐랄까...
피에로 같다고 할까?
분명 웃어야 할 상황에서
입꼬리는 올라가서 웃고 있는데
얼굴의 다른 부분은 무표정인 듯한 느낌이랄까?
아무튼 이 표정은 직접 봐야 알 수 있는 표정인데 마치 억지로 웃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
그렇게 그냥 이상하다는 생각만 가진 채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나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가게 되었어
문방구에서 사고가 났던 날 같이 하교했던
친구와도 같은 중학교로 오게 되었는데
어느 날 그 친구가 문방구 소식
들었냐고 물어보더라고...
무슨 소식일까 했는데 이 소식을 듣고 나니
온몸에 소름이 돋고 머리가 멍해지더라고
친구가 해준 얘기는 정말 충격적이었어
우리가 중학교에 올라오고 나서 얼마 있다가
또 문방구에서 사고가 났는데
이번에도 무거운 철제 선반이 쓰러지면서
아저씨 발등을 찍어서 왼쪽 발등 부분이
떨어져 나갔다는 거야
그런데 문방구에서는 보험을 이것저것 들어 놨었나 봐 그래서 보험금을 타려고 했었는데
보험사에서 수상하게 여겼던 건지
경찰에 고발이 들어가서 보험사기 관련된
조사를 받았대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문방구 아저씨 한쪽 손이 없던 것도
그 집 아이가 다리를 다친 것도
이번에 문방구 아저씨 발등이 다친 것도
모두 다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서 일부러 낸 사고였다고
그 문방구를 차린 것도
아저씨 한쪽 손을 잃고 받은
보험금으로 차린 거라고 하더라
문방구에서 일어났던
그 사고들은 다 아줌마가 고의로 낸 사고였고
다른 가족들은 혐의 없음으로 풀려났다고 하는데
내가 느꼈던
그 아줌마의 표정이 왠지 무섭게 느껴지더라
근데 더 무서운 건 뭔지 알아?
거울을 보고
웃고 있는 내 모습이
그 아줌마의 웃음과 같은 표정이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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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 학교 앞 문방구 정보
제목 : 학교 앞 문방구
요약 : 총등학교 시절 학교앞 문방구에 대한 괴담
장르 :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호러 괴담
지은이 : 채널공포
* 창작 단편 공포물 입니다.
채널공포에서 창작한 창작 괴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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