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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공포물에 대한 생각
실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면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는 성공한다. 이는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고 언젠가는 그러한 일들이 주변에서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무의식 중에 작동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일어났던 무섭고 공포스러운 상황은 더 큰 자극을 준다. 지어낸 이야기로 남아있는 글과 실화를 기반으로 작성된 글은 받아들여짐에 대한 차이가 있다.
실제 일어났던일은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건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일들에 대한 두려움, 호기심이 생기는데 픽션의 경우에는 창작된 이야기 이므로 현실에서 일어났을 법한 이야기일지라도 실화바탕의 이야기에는 관심도가 못 미치는 것 같다. 사실상 글로써 완성된 내용이 독자에게 읽힐때에는 이 둘의 차이는 없다시피 한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우리가 픽션을 바라보는 시선과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과 은생각은 많이 다를 것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작성하기 위해 준비할 상황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때는 다양한 접근방법으로 소재의 수집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실화바탕의 이야기 창작은 소재를 얻는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실제 사건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한 2차, 3차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되며 해당 사건을 들추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들로 하여금 악몽과 같은 장면을 떠올리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감한 주제의 사건인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더라도 원래의 사건의 설정을 그대로 이용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다.
해당 사건에 대한 전반적인 골격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각색 또는 창작된 내용을 토대로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야 한다.
창작한 글을 완성하여 이야깃거리가 완성되면 짧은 영상과 이미지컷이 포함된 유튜브 오디오북 영상으로 제작하여 업로드한다. 유튜브 영상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다 보면 구독자수가 늘어날 것이고 구독자 중에 본인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드는 것에 대한 흥미를 느낄만한 구독자를 대상으로 구독자 사연제보를 어필하여 실제 겪었던 일을 제보받아 각색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이야깃거리가 준비되거나 눈에 띄면 스크랩하는 습관을 들여서 글감으로써의 여지를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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